최초의 전자 주식거래 시스템 나스닥에 대해서

나스닥(NASDAQ, 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은 1971년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전자 주식 거래 시스템으로, 미국의 주요 주식 시장 중 하나입니다. 이 시장은 주로 기술 및 인터넷 관련 주식이 거래되는 곳으로,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함께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합니다. 나스닥은 거래소 바닥이 없는 전자 네트워크를 통해 주식 거래가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전통적인 거래소와는 다른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전 세계적으로 기술 중심의 기업들이 상장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애플, 아마존, 구글(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메타) 등의 글로벌 기술 대기업들이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 기술 기업들의 존재는 나스닥을 기술주의 중심지로 만들었으며, 혁신적인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플랫폼이 되고 있습니다. 나스닥 종합 지수(NASDAQ Composite Index)와 나스닥 100 지수(NASDAQ-100 Index)는 나스닥 시장의 성과를 측정하는 주요 지수로, 각각 나스닥에 상장된 모든 주식과 100개의 대형 비금융 기업의 성과를 추적합니다.

나스닥의 상장 기준은 뉴욕증권거래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많은 신생 기업들과 성장 기업들이 나스닥에 상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기술 스타트업들이 나스닥을 통해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 공개)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나스닥이 혁신과 성장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된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상장 절차의 유연성 덕분에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나스닥에 상장하여 자본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나스닥의 정규 거래 시간은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이외에도 프리마켓(Pre-market)과 애프터아워(After-hours) 거래가 가능하여 투자자들이 보다 유연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는 특히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전 세계 시장과의 연계를 강화합니다. 또한, 나스닥은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전자 거래 시스템을 통해 거래 속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스닥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를 받으며, 자율 규제 기관인 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와도 협력하여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제와 협력 체계는 나스닥이 신뢰받는 금융 시장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으며, 이는 시장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합니다.